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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화동2571' 개장…미식 문화 체험 공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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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장식
청년 매장, 전통주, 베이커리 등

【춘천】 춘천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화동 2571'이 시민 환호 속에 문을 열었다.

23일 열린 개장식은 육동한 시장과 이인형 국민대산학협력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육동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곳에서 시작되는 청년들의 도전이 춘천을 막국수·닭갈비와 함께 미식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대 음악학부 학생들이 식전 공연을 펼치고 입주 청년 창업가 6명이 브랜드와 대표 메뉴를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젊은 감각이 담긴 메뉴", "가족과 함께 즐길 공간이 생겼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개막식 이후에는 버스킹 공연과 공간 투어가 열렸고 잔디 광장에서는 물총 놀이, 비눗방울 체험, AI 사진 공모전, 풍선 교실 등이 진행돼 가족 나들이객의 호응을 얻었다. 오프닝 파티에서는 DJ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화동 2571은 지역 식품산업 육성과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청년 창업 실습과 교육, 크리에이터 발굴, 브랜드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 △청년 창업 실습매장 ‘키친 2571’ △전통주·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라토피아’ △베이커리 카페 ‘토피아가든’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무상 창업 기회와 실전 교육을,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미식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이다.

오상일 시 푸드테크산업과장은 “화동 2571을 청년이 도전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도심형 먹거리 문화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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