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처서(處暑) 앞두고도 강원지역 폭염 지속…짧아지는 가을

강릉지역…오는 23일까지 10일째 열대야 관측 전망
1993년 평년보다 최대 5도 높아…사라지는 가을 징후

◇강원일보 DB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를 앞두고 22일에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강원지역 최저기온은 20도~27도, 낮 최고기온은 28도~36도다. 처서인 23일 도내 낮 최고기온은 29도~35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강원 동해안 일대에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해 열대야도 예상된다. 특히 강릉지역은 23일까지 열대야가 10일 간(누적)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폭염 속 영서지역에는 23일 소나기가 예보됐다. 강원 중·북부내륙산지 내 예상 강수량은 5~40㎜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6일 북쪽 찬공기가 남하해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지만 영동지역에는 비가 내리더라도 그 양이 매우 적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가을이 예년보다 짧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처서가 코앞이지만 올해 강원 도내 ‘극한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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