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민간 기록물 수집에 나선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릴레이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캠프페이지 카투사 출신 방선복씨와 정철수씨로부터 자료들을 전달 받았다.
방씨는 1979~1980년 캠프페이지에서 복무했던 경험이 담긴 항공 중대 기념 모자와 당시 촬영한 사진 29점을 기증 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내려다 본 캠프페이지 활주로와 비행 사전 교육 등의 기록이 담겼다. 정씨는 표창장과 표창패, 항공중대 해체 기념 앨범, 복무 시절 사진 16점을 기증했다.
시는 앞으로도 △캠프페이지 활주로 건설과 운영·폐쇄 관련 자료 △부대 생활사와 관련된 사진·영상·물품 등을 수집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기증은 총무과 기록관리팀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시청사 전시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