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우리지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도에 담긴 역사와 기억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토와 민족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벽면 가득 채워진 18첩 대동여지도 영인본(국립중앙도서관 기증)의 전체 모습과 1872년 제작된 원주목지도, 원주지도 5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체험 공간에서는 원혜영 판화 작가의 원주지도를 직접 새겨볼 수 있고, 감영 산책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원용묵 전교는 “이번 전시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고, 지도라는 매체를 통해 공간의 역사성과 민족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