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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꽃밭 오는 27일 가을시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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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시즌 고석정꽃밭 전경 모습.
◇2024년 가을시즌 고석정꽃밭 전경 모습.

【철원】철원군이 오는 27일부터 가을시즌 고석정꽃밭을 정식 개장하고 11월2일까지 운영한다. 고석정꽃밭은 2021년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철원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 5월 봄시즌에는 10만여 명, 지난해 가을에는 70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사계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철원군은 잦은 비와 폭염 속에서도 쇄토와 이랑 조성, 잡초 방지, 멀칭비닐 작업 등 식재 기반을 다졌다. 전문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천일홍, 백일홍, 해바라기, 억새, 맨드라미 등 20여 종의 꽃묘 수십만 포기를 개화 시기별로 식재했다.

개장을 앞둔 현재 24ha 규모의 드넓은 부지에는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꽃밭을 찾을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철원군 대표 캐릭터인 '철궁이'와 '철루미'를 활용한 토피어리와 신규 포토존, 먹거리부스, 농특산물 판매장 등 즐길거리도 관광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올해 꽃밭은 매주 금·토요일과 추석 연휴 기간 야간개장을 통해 덩굴식물 불빛터널, 우산 조명터널, 캐릭터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야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꽃밭 순회 체험 프로그램 '꺽정열차'도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이현종 군수는 "가을 시즌 개장을 앞두고 꽃밭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물들고 있다"며 "가을철 철원 관광 및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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