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출신 가수 박상철(57)씨가 제8대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상철씨는 지난 20일 열린 제8대 대한가수협회장 선거에서 최유나씨를 꺾고 당선됐다.
오는 10월부터 향후 4년간 대한가수협회를 이끌게 된 박상철씨는 선거과정에서 ‘회원 중심 협회’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와 ‘가수의 날’ 부활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협회의 대외적 위상 강화와 법정 단체화를 추진하고, 회원 간 소통과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공정한 조사 및 구조 개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지난 1973년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한 박씨는 2001년 ‘자옥아’에 이어 ‘무조건’, ‘황진이’, ‘항구의 남자’ 등이 잇따라 히트하면서 국민적 지지를 받는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