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과 강원대가 전문 기술과 경력 능력을 갖춘 청년 및 차세대 스마트농업인 육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군은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강원대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과학전공 및 스마트원예영농창업 특성화사업단과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에는 김상훈 양구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강호민 강원대 원예과학전공 학과장, 정천순 스마트원예영농창업 특성화사업단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연구진 등 총 9명이 참석한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양구군에서 조성하는 첨단 스마트농업 단지와 연계해 스마트농업 연구·교육·실습을 위해 협력하고, 현장 컨설팅을 활성화한다. 또 심포지엄,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학술 교류 활동을 운영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안면 기후에 적합한 시설재배 작형 연구·보급으로 농산물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강원대의 전문 교육을 통한 청년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경영 역량 강화 및 차세대 농업 인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 강원대 학생들에게 임대팜 입주 기회를 제공해 지역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원대와의 협약을 계기로 연구와 교육을 아우르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본격화해 양구군이 강원 북부지역 스마트팜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는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영농창업특성화대학’에 선정돼 전문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첨단 스마트팜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