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복 삼척시의장은 “삼척시민 모두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계지역 중입자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과거 석탄산업의 기억을 뒤로하고 첨단 의료산업이라는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석탄은 탄광지역을 지탱해 온 버팀목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원동력이었고, 산업구조 변화속에서 그동안 폐광지역이라는 이름은 아픔과 좌절로 남았었지만, 이제 중입자가속기라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삼척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성과는 삼척시와 중앙정부, 지역 정치권의 노력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오랜 세월 한결같이 성원하며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힘 덕분”이라며 “모든 시민의 염원이 담긴 만큼 삼척시의회는 이 사업이 흔들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의회의 모든 역량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장은 “중입자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는 삼척의 산업지형을 바꾸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