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작품상

강원독립영화협회 제작, 고승현 감독 연출
지역영화 작품성 소개하는 ‘높이뛰기’ 부문

◇영화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 스틸컷.

원주에서 활동 중인 고승현 감독의 영화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가 제12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제는 20일 9편의 부문 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는 지역영화의 개성과 작품성을 소개하는 ‘높이뛰기’ 부문서 최고점을 얻었다. 강원독립영화협회가 제작하고 고승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은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 행사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두 번째 영화제작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바쁜 일상에 쫓기며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는 젊은 연인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작품은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을 얻었다. 올 초에는 세계 4대 영화제에 속하는 제4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고승현 감독

고승현 감독은 “지역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섹션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자체 공모사업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의 지원 덕에 탄생한 영화인데, 현재는 해당 지원사업이 사라져 아쉬운 마음도 크다”며 “지역 독립영화에 대한 꾸준한 지원으로 다양한 성과들이 얻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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