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본부, 폭우·폭염 뒤 찾아오는 불청객 ‘감염병’ 주의 요구

여름철에 위생 관리 예방수칙 준수 강조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지부 전경.

기록적인 폭우와 연이은 폭염으로 각종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지부는 21일 침수된 환경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겹치면서 모기 매개 질환과 수인성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져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도 최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는 모기 산란지로 변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두통·의식장애를 동반해 위험하다. 말라리아 역시 주기적 고열과 오한, 두통 등을 유발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상하수도가 오염되면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관감염증 등이 확산될 수 있다.

장티푸스는 고열과 복통, 장출혈을 유발하는 등 전염성이 높다. 살모넬라균이나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 역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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