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대 의대생들, 전학년 복귀·비대위 종료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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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의대·의전원 비상시국대응위원회의 입장문.

강원대 의대·의전원 학생들이 전학년 복귀를 공식화하고, 지난 1년 6개월간 운영해 온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대위)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1일 전 학년이 학업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며 “학생 복귀와 권익 보호라는 명분으로 활동을 이어온 비대위는 16일부로 공식 해산했다”고 전했다.

의대생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다른 학생에게 사과를 전했다. 입장문에서 “저희 복귀가 강원대 학우 여러분들께 불만족스럽게 느껴졌을 수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그 책임감으로 더욱 성실히 학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과정에서 학우들과 갈등이 있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갈등을 봉합하고 존중과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의학은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환자와 사회를 향한 사명임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환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교수와 교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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