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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강원 진 이규리씨 “삼척시와의 인연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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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강원 진 이규리씨, 삼척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박상수 삼척시장, ‘삼척시 홍보대사’ 활동 제안
“강원을 알리는 대표 배우가 꿈”

미스강원 진(眞) 이규리(21 중앙대 연극영화과)씨가 14일 삼척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삼척시와 인연을 이어갔다.

이씨는 이날 아버지 이치훈(47 SK하이닉스)씨와 동행해 박상수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삼척시에서 개최된 미스강원 선발대회에서 진에 뽑혔고, 받은 사랑을 갚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6월7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강원도 대표미인을 찾는 ‘2025 미스코리아 미스강원 선발대회’에서 진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25년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인기상은 인터넷을 통해 대국민 투표로 이뤄진 결과에 따른 수상으로, 어느 상 보다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씨의 아버지 이치훈씨는 “삼척에서 좋은 기운을 얻어 본선 대회에서도 뜻깊은 상을 받게 됐고,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삼척에 대한 인연을 기억하겠다”며 규리의 할머니가 1970년대 미스 경남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아 미스코리아 대회와의 집안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상수 시장은 “미스강원 진의 영예를 안은 것도 대단한 성과지만, 본선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결과”라며 “삼척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삼척과의 인연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미스강원 선발대회를 마친 뒤 잠시 짬을 내 삼척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SNS를 통해 삼척을 홍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삼척시 홍보대사에 임명되면 삼척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강원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되고 싶고,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스강원 진 이규리씨가 삼척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쭉부터 이규리씨, 박상수 시장, 이규리씨 아버지이치훈씨
미스강원 진 이규리씨가 삼척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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