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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택 선생이 계셔서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심재국 평창군수, 진부에 사는 독립유공자 손자 김효주 위문

◇심재국 평창군수가 지난 13일 진부면에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손자 가구를 방문해 감사를 전했다.

【평창】 “김종택 선생님에 계셔서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조부님을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지난 13일 심재국 평창군수 일행이 진부면에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고(故) 김종택 선생의 유족인 손자 김효주(84)씨와 부인 김종자(78)씨 집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고 김종택 선생은 1919년 양양군 손양면에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해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로,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심 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 후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씨 부부는 “할아버지께서 나라를 위해 하신 일이 오랫동안 후손들에게 알려지고,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매년 국가보훈대상자 위문과 복지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중이며,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선양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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