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삼척시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한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으로 실내 열환경을 개선했다.

이는 환경부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지원 공모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주거시설 지붕 및 외벽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폭염으로부터 실내 열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에 도계읍 도계리 무지개마을을 대상으로 1억5,000만원을 들여 건물 지붕 및 외벽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했다.
이에 따라 태양열을 반사해 지붕 표면의 온도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실내온도를 3~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전기 사용량과 냉방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붕이 철제 구조로 돼 있는 무지개 마을의 특성상 차열페인트 시공으로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기 사용이 부담스러운 취약계층은 여름철 폭염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며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이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기후적응 사업으로, 앞으로도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