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5%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철원군은 지난달 21일부터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만8,000여명에게 81억여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지류형 상품권을 수령한 군민은 2만여명으로 45억원, 모바일 상품권은 3,200여명에게 6억6,0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또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수령한 군민은 1만4,000여명으로 30억여원이 지급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회수율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30억원가량이 은행권으로 회수됐고 모바일 상품권은 4억6,000여만원이 회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철원군은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서 사용돼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철원군은 요양원·요양병원에 머물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쿠폰을 수령하지 않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급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또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에 대비해 각 읍·면사무소의 대기자 동선 정비 및 안내 인력 운영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1차 소비쿠폰의 100% 지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차 지급 역시 원활하게 진행해 더 많은 군민들이 가계경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