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A정형외과에서 허리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발생한 의료 감염 이상 증상자의 확산세가 멈췄다.
강릉시보건당국은 황색포도알균(MSSA) 감염 추정 사례가 지난 9일 오전 8시 기준 총 23명으로 집계된 뒤 추가 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8명이 발생한 이후 5일 4명, 7일 6명, 8일 4명, 9일 1명 증가한 후 이틀째 추가 감염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강릉시, 질병관리청(수도권질병대응센터 포함) 등이 역학조사단을 꾸려 조사 중인 가운데 도는 12일 오전 중간 브리핑을 진행한다.
아직까지 감염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브리핑에서는 감염 현황과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등을 밝힐 전망이다.
강릉시보건당국은 의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한편, 행정처분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