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기후위기 취약계층 전담기관으로서 폭염 대응에 나섰다.
재단은 11일 복지관에서 취약계층 500가구를 위해 선풍기와 생수 등을 지원한다. 이번 나눔은 하나은행 원주금융센터, KB국민은행 원주종합금융센터, 원주성모병원, 블루코프 등 기관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재단은 읍·면·동별로 찾아가는 나눔을 통해 고령 취약계층의 자발적인 폭염 대비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광복절이자 빈곤해방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 2차 나눔을 통해 삼계탕과 쌀, 태극기 등을 1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허기복 대표는 “폭염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취약계층에게는 더 심각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시원한 생수 한 병, 선풍기 한 대가 절박한 취약계층을 위해 이러한 나눔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