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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한의사회, 평창의료봉사 총출동”

14일부터 사흘간 평창아라리전수관에서
침술, 한방 진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

【평창】 강원도한의사회(회장:오명근)가 평창군민들을 위해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벌인다.

도한의사회 의료진 30여명은 오는 14일부터 2박 3일간 미탄면 평창아라리전수관에서 무료 한방 진료에 나선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침술과 한방진료를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이뤄진다.

진료는 문진, 한의 진료, 처방, 투약 및 침술 순으로 주민 1인에 40여분이 소요된다.

한꺼번에 주민들이 몰리지 않도록 마을별 집중 진료 시간을 지정해 탄력적인 운영을 한다.

첫날인 14일에는 오전 9~12시 창1리, 오후 1~3시 창2리, 오후 3~5시 창3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진료가 진행되고 둘째날 광복절 15일에는 오전 9~12시 회동·평안, 오후 1시 이후 율치·창리 주민들을 진료한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백운·한탄·기화·마하·수청 마을 주민들이 진료소를 찾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미탄면사무소, 강원특별자치도 한의사회 한의의료봉사단,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강원본부,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 원주·횡성지사, 한전 강릉지사와 평창지사, 강원도 간호조무사회 등이 동참한다.

심평원에서는 가정마다 장기간 방치돼 있는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한전은 미탄면 취약 가구의 노후 조명 설비를 LED조명으로 교체한다.

오명근 도한의사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살피고, 침술과 한의 진료가 처음인 주민들도 부담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희 미탄면장은 “주민들이 수준 높은 한방 진료를 받아 건강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보다 많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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