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부부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행복지시등’

김장기 作 ‘행복지시등’

원주에서 활동 중인 달샘 작가(본명:김장기, 전 강원미래전략연구원 이사)가 에세이 ‘행복지시등’을 펴냈다.

지난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의 가치를 전해 온 작가는 신작을 통해 부부의 행복을 이야기 한다. 신혼부터 중년, 노년까지 부부의 애환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방식을 정감 있게 풀어낸 에세이는 총7장에 걸쳐 37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작가가 뽑은 결혼생활의 핵심은 유대와 균형이다. 깊은 유대감과 삶의 균형성을 잃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깊은 외로움에 잠기거나 휘청이며 서로를 힐난하게 된다. 저자는 사랑은 주고 행복은 얻으라고 말한다. 부부는 관계와 균형이라는 행복 키워드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책을 통해 쉽고 유쾌하게 균형을 잡는 방식을 말한다.

한 때는 열렬히 사랑하던 이들이 차갑게 돌아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부 사이의 갈등과 미움은 어떻게 해결해야만 할 것인가? 사소하지만 중요한 물음들에 작가는 깊은 고뇌와 성찰을 담은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연애시절부터 결혼, 그리고 노년의 길목에 서 있는 부부의 삶 속에서 찾아낸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들은 마치 부부지침서처럼 오늘을 살아갈 희망과 사랑을 전한다.

때로는 함께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삶의 균형을 맞춰가라고 연신 강조하는 김장기 작가. 그가 제시하는 행복의 지시등을 따라 행복한 결혼 생활의 순항을 꿈꿔본다. 도서출판 생각풀이 刊. 219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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