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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5800억 투입 ‘의료 AX프로젝트’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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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00억대 정부 예산 반영 성공, 사업 첫발
의료 AI 프로젝트 정밀 기획 10억도 확보 성공

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총 5,800억원 규모의 ‘강원 의료 AX(인공지능 전환) 첨단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사업 2개와 기본계획을 수립을 위한 대규모 기획 예산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되며 첫발을 내딛게 됐다.

내년부터 국비 확보에 성공한 사업은 강원 의료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350억원)과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사업(350억원)이다.

의료 AX 실증 허브는 암 치료를 돕는 AI 기반 의료서비스를 개발, 강원대병원 AI암치유센터에서 진료지원·조기진단·재발예측 등에 실증 적용한다. 또 산업용 암특화 합성데이터를 생산해 즉시 시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AI융합혁신 교육허브는 의료·디지털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의료 AI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전체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을 담당한다.

의료 AX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의료 AI 선도지구 지정이 필수다. 도는 지난달 이를 위한 종합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5,8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인만큼 실행계획을 정교화하기 위한 기획예산 10억원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강원자치도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50억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주에 의료기기 산업, 공공의료데이터 기관 등이 밀집해 의료AX 첨단산업 최적지로 꼽힌다.

김진태 지사는 “중앙정부에서도 AI를 국가 성장 핵심 엔진으로 키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도는 이중 의료 AX 분야로 방향을 잡았고, 4개 분야 18개 세부 과제 중 핵심 2개 사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총 5,800억원 규모의 ‘강원 의료 AX(인공지능 전환) 첨단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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