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26 수능D-100] ‘황금돼지띠·의대 정원 환원’에 역대급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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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5일 도교육청 1층 브리핑실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수능시험 D-100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밝혔다.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수능은 응시생 수 증가, 입시 제도 변화, 의대 정원 조정 등의 영향으로 역대급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수능 대상자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 고3이다. 전국 고3 수험생 수는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매년 증가해온 N수생은 최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6월 모의평가 응시자는 50만3,572명으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강원도 내에서도 지난해 1만1,974명에서 약 10% 증가한 1만3,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의대 정원 확대를 기대하며 재수를 선택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하는 가운데, 올해 의대 정원이 3,058명으로 증원 이전 수준으로 환원되면서 상위권 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과학탐구 과목 제한 해제로 인한 ‘사탐런’ 현상, 논술전형 운영 변화, 무전공학과 및 계열 통합 모집 확대, 학교폭력 조치사항 전형 반영 의무화 등도 수험생들의 전략이 필요한 변수로 꼽힌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수능에 대비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찾아가는 면접아카데미를 비롯해 수학 학력 향상 프로그램, 거점형 기숙형 고교 전략과목 개설, 1:1 또는 소인수 원격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을 돕고 있다.

현재 도내 86개 고등학교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의치한약수 심화반, 자기주도학습 등 학력도약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또한 △온라인 수능특강 △입시 분석 데이터 △면접 및 논술 아카데미 △1:1 수시 상담 등 다양한 방안을 지원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수험생 모두가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만큼, 교사 연수와 학생 진학상담,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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