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극심한 폭염 속에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철원군은 독거노인과 중증질환자, 주거취약가구 등 폭염에 취약한 위기가구 20가구를 대상으로 냉방용품 20대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철원군은 전담인력을 배치해 8월8일까지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해 무풍 선풍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과 함께 냉방기기 화재 예방 안내,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도 병행한다. 이현종 군수는 "폭염 속에서 가장 위험에 놓인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