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30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청남도 예산군 일원에 농업기계 수리 인력을 긴급 파견해 침수 피해 농가의 영농 복구를 지원했다.
이번 기술지원은 8월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도와 도내 시군 소속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34명이 참여했으며 순회수리 차량도 18대가 투입됐다. 안전전문관 등은 예산군 삽교읍과 신암면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경운기, 양수기 등 침수된 농기계 1,490대에 대한 응급 점검 및 수리 활동을 벌였다.
김동훈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현장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지역 농업 현장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