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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휴게소(서울방향)가 만든 ‘홍천 옥수수 영양밥’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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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주최 대회서 우수상 수상
홍천 찰옥수수·곰취·곤드레 원료로 만들어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성과 높아 지역 상생

◇지난 15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5 휴게소 음식 페스타. 홍천휴게소(서울방향)는 홍천 찰옥수수와 산나물로 만든 영양밥을 선보여 우수상을 받았다.

【홍천】 홍천휴게소(서울방향)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찰옥수수, 산나물을 원료로 ‘홍천 옥수수 영양밥 정식’ 메뉴를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홍천휴게소(서울방향)는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5일 김천 본사에서 개최한 2025 휴게소 음식 페스타에서 옥수수 영양밥 정식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84개 휴게소들이 소재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전국 15개 휴게소가 본선에 진출했고, 이 중에는 홍천휴게소와 홍천강휴게소(홍천콩 순두부 쫄면)모두 포함됐다. 홍천휴게소는 우수상까지 받았다.

◇홍천휴게소(서울방향)가 개발한 옥수수 영양밥 정식.

옥수수 영양밥은 강원도를 방문하고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이용객들을 겨냥해 출시됐다.

조리법 아이디어는 홍천 지역 주민이 대부분인 조리원들이 냈다. 옥수수를 불리고 밥에 넣어 먹는 오래도록 내려온 조리법을 사용했다.

여기에 황옥수수 가루를 넣어 노란색을 내고, 곤드레와 곰취를 넣어 영양가를 높였다. 알알이 씹히는 옥수수 식감과 산나물의 향이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홍천휴게소가 지난 4월부터 선보인 결과, 매일 50그릇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번 휴게소 음식 페스타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메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가격은 불고기를 포함해 1만 2,000원이다.

홍천휴게소는 홍천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농특산물 판매점을 운영 중이다. 서울 방향 홍천휴게소의 특산품 판매장 매출액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최근에는 홍천잣으로 만든 잣떡 판매도 시작했고, 명이 나물로 만든 명이 핫도그 판매도 준비 중이다.

홍천휴게소 관계자는 “수도권 이용객들에게 홍천 특산품 인기가 높은 만큼, 지역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홍천휴게소(서울방향)가 설치한 홍천 지역 농특산품 홍보관. 사진=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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