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윤석열·한동훈식 먼지떨이 수사를 특검이 尹에게 똑같이 하는 것 보고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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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2025.6.17 사진=연합뉴스

속보=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상황을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거라는 것을 새삼 일깨우게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하는 것을 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했던 윤석열·한동훈의 국정 농단 수사를 떠올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자당 사무총장을 통해 공천 관여를 하는 정치 관례를 범죄로 규정한 그 당시 수사를 보고 작은 먼지까지 탈탈 털어 영영 못 나오게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면서 "윤석열·한동훈식 먼지떨이 수사를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똑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거라는 것을 새삼 일깨우게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국정을 중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탈당하여 무당적으로 하자는 제안이 새삼 떠오르는 아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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