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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양치유산업 세미나 열어 활성화 방안 논의

군, 오호리에 해양심층수 활용 힐링치유센터 건립 중
세미나에 김충곤 박사, 이채빈 이사장 참석해 발제
해양치유산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 의견

【고성】 고성군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과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은 23일 ‘2025년 해양치유산업 육성 및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 해양치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죽왕면 오호리 일원에 총사업비 400억원, 건축 연면적 7,000여㎡ 규모의 해양심층수 활용 ‘힐링치유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다. 다만 해당 사업은 해양치유지구 지정이 선행 조건이기 때문에 군은 지구 지정 및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와 이채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각각 ‘해양치유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완도해양치유센터 사례 및 해양치유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충곤 박사는 해양치유센터 설립 배경 및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해양치유 자원의 우수성과 의학적 효과를 통한 한국형 해양치유 모델을 제시했다. 이채빈 이사장은 해양치유산업이 미래전략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 지원과 시범사업 사례 확산, 관련 제도 정비 등을 제안했다.

김용환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장은 “해양치유산업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환경과 주민복지를 위한 중요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국내 대표 웰빙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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