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철원 출신 김정우 국정상황실장 첫 출근 "국정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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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으로 유력 거론됐던 철원 출신 김정우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임명 절차를 마치고 23일 첫 출근과 함께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강원 출신이 국정상황실장에 임명된 건 노무현 정부 당시 이광재 전 강원지사 이후 처음이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으로 첫 출근한다"며 "경제를 비롯한 여러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연이은 폭우와 폭염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힘들어하시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 전반의 상황을 정확히 읽고, 위기에는 기민하게 대응하며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정과 지원을 하는데 조그마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와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역할을 하겠다. 국민의 어려움 앞에 늘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철원 태생인 김 실장은 신철원종합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브리스톨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제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갑), 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시기 집권플랜본부 케이먹사니즘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한편 전날 대통실은 한달 전 임명했던 송기호 전 국정상황실장이 국가안보실 산하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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