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8일 동해시 동해그랜드관광호텔에서 ‘제18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종합 평가회의’를 열고 대회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일 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 신영선 동해시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과 17개 종목별 경기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230명 늘어난 총 2,317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도민체전보다 먼저 열린 일정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참여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궁이 새로 도입돼 가장 많은 참가자를 기록했다. 조정과 파크골프 등은 장애유형과 세부 종목 확대를 통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체험부스와 스포츠버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다만 참가자 증가에 따른 심판·운영인력 보강, 경기일정 조정, 편의시설 부족 등은 향후 과제로 지적됐다.
박성일 부장은 “내년 동해시 대회는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