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세탁 공간 넘어 복합 커뮤니티 광장으로...공장형 빨래빵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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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에 노인과 1인 가구를 위한 농촌형 복지서비스 '공장형 빨래빵'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횡성군은 지난 21일 둔내면 동산아파트 상가에서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공장형 빨래방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아파트 상가 공간을 리모델링해 단순한 세탁공간을 넘어 농촌 돌봄과 경제, 공동체 복지가 융합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다.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은 어르신과 1인 가구를 위한 복지 세탁서비스는 물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숙박업소 등과 연계한 기업간거래(B2B) 세탁사업 기반의 수익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수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명기 횡성군수가 지난 21일 둔내면 동산아파트 상가에 문을 연 농촌형 복지모델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을 들러보고 있다.

◇농촌형 복지모델인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 개소식이 지난 21일 둔내면 동산아파트 상가에서 김명기 횡성군수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횡성클린케어협동조합은 고령자 돌봄세탁서비스, 세탁기능사 교육과정 운영,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연계된 복지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횡성클린케어협동조합(대표:이근석)이 강원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마을단위 이상의 공동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농촌지역 상생 및 지속가능성 강화 사업으로 선정 시 3년간 총 5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에 개소한 빨래방은 단순한 세탁공간을 넘어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일하고 돌보며 문화를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으로 자라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석 대표는 "빨래방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위한 거래처 확보에 힘쓰고 주민복지와 지역 재투자가 선순환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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