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고생하는 직원 회식비로 300원 팁 달라고?”…냉면집 메뉴에 갑론을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의 한 냉면집에서 기존의 냉면값 이외에도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팁을 요구해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팁문화 가져오려는 냉면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300원 별거 아니지만 왜 직원들 회식비를 손님에게?"라면서 해당 가게의 무인 키오스크 화면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상품 옵션에 '고생하는 직원 회식비 300원' 항목이 존재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선택옵션이라고 하지만 팁문화 가져오려는거 자체가 별로 유쾌하지도 않다"며 불쾌함을 나타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도 '처음엔 몰라서 갔지만 두 번은 안 간다', '결국 사장이 가져갈 돈 아닌가?', '냉면을 9,000원이나 받으면서 무슨 팁을 달라고 하나? 인건비 포함됐으니 그걸로 회식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식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팁문화와 관련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9일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입점한 한 피자 업체가 의도적으로 추가 요금 항목을 선택하지 않으면 주문 수락이 되지 않도록 설정한 사실이 온라인 상에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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