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이어 알츠하이머·파킨슨에 도전, 인류 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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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콜' 2억 도스 수출 달성 기념식
21일 춘천 스카이 컨벤션에서 열려
임직원 및 기관·단체장 450명 참석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2억도스 수출 달성 미래 비전 선포식이 21일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김진태 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조영식 유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 백영옥·허태영 유바이오로직스 공동대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콜레라에 이어 알츠하이머·파킨슨 치료·백신에도 도전, 전세계 인류 구해내겠습니다."

세계유일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유바이오로직스가 21일 경구용 콜레라 백신 2억도스 수출 달성을 축하하며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조영식 이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업초기 직원들의 월급을 줄 수가 없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대한민국 대표 백신회사로 우뚝 섰다"며 "콜레라 백신 뿐만 아니라 혁신과 도전을 통해 알츠하이머·파킨슨 등 세상에 없던 백신을 개발해 전 인류를 구해내는 뜻 깊은 일을 해낼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강원,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유명한 백신 기업으로의 성장이 머지 않았다"며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0년 3월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현재 춘천 제1·2공장에서 백신을 생산, 유니세프를 통해 전세계 각 국에 수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2억도스 수출 달성 미래 비전 선포식이 21일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김진태 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조영식 유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 백영옥·허태영 유바이오로직스 공동대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최근 문을 연 춘천 제2 공장은 WHO로부터 원액 제조부터 완제까지 모든 공정을 허가받았다. 원액과 완제품을 대량 생산해 유니세프에 공급한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유바이오로직스에는 경쟁사와 마케팅사원, 투자유치 담당 등 3개가 없다"고 운을 떼면서 "콜레라 백신은 세계 100% 점유율이며, 생산 동시에 판매가 되고, 전세계가 투자를 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기업이 강원 춘천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 바이오 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대표 사례"라며 "도전이 계속되도록 원활한 생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대표 제품인 경구용 콜레라 백신인 '유비콜 플러스'가 개발된 2018년 이후 6년 만에 1억 도스 수출을 달성, 제 2공장이 WHO PQ인증에 힘 입어 2년 8개월 만에 2억 도스 수출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허태영 유바이오로직스 사장과 백영옥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을 비롯해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손지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무이사, 허장현 (재)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창혁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 기관·단체장 4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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