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한림대 테니스부, 회장배·연맹전 석권…남자단체전 ‘완승 우승’

김용전·장준하 복식 금메달…김민수 단·복식 준우승
여자부도 단체 3위·개인 4강 진출하며 고른 성과 거둬

◇한림대 테니스부가 전국 20여개 학교가 참가한 전국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왼쪽부터 한범한, 장준하, 김용전, 김민수) 사진=한림대 제공

한림대 테니스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량을 과시했다.

한림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41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및 제17회 회장배 테니스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국 대학 테니스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국 주요 대학 20여개가 참가했던 회장배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한림대는 준결승에서 중앙대를 3대0으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성결대를 세 경기 연속 완승으로 제압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단식 경기에서는 김용전이 조민규(성결대)를 상대로 6대2, 6대1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개인전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이 이어졌다. 2학년 김민수는 단식과 복식 두 부문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결승에서는 한국교통대 맹민석에게 1대6, 1대6으로 패했고, 복식 결승에서는 이동규와 호흡을 맞춰 2대6, 6대2, 5대10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여자부도 단체전 3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최온아는 개인 단식 4강에 진출하며 선전했다.

이준희 감독은 “선수들이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고된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전국체전에 대비해 더욱 완성도 있는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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