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중국 린하이시와 청소년 교류를 6년 만에 재개한다.
군은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자매도시인 저장성 린하이시와 중학생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의미가 더욱 크다.
양 도시 교류단은 함께 생활하면서 문화체험, 교육활동, 지역 탐방,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내 중학교 견학 및 한국어 수업과 문화골든벨 퀴즈대회, 횡성한우 및 안흥찐빵 요리와 루지 등 지역 특화 콘텐츠 체험, 역사문화유산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오는 12월 횡성지역 중학생들의 린하이시 방문을 추진하는 등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국제적 감각과 포용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