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21일 닷새간 이어진 극한호우가 물러나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겠지만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삼척 34도, 원주 32도, 춘천 31도, 태백 30도 등이다. 또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겠다.
21~23일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21일 오후부터 강원 내륙 5~60㎜, 22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40㎜이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7월18일까지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총 68명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 낮 동안 습도가 높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치솟아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야외활동 시 30분마다 휴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강원도 전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안쪽 먼바다는 1.0~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