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소양강댐지사(지사장:김도균)는 15일부터 인제 신남선착장에 배치한 녹조제거설비를 본격 가동했다. 앞서 지난 6월 신남 선착장에 녹조제거설비를 설치했다.
기후위기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물환경 설비를 조기 가동한 것.
이를 위해 지난 11일에는 양구대교 인근에 1차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 4월부터 7개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주 1회 조류 개체 수와 수색 변화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마른장마와 폭염이 겹치면서 녹조 발생이 우려되자 대응 방식을 상시 설치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인제대교 등에 조류차단막, 수면포기기, 수류확산장치 등도 순차적으로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김도균 소양강댐지사장은 “식수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