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은 7일 부안초교 유도장에서 ‘재능기부 유도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90㎏급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감독과 2016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김잔디 코치가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부안초, 후평중, 강원생명과학고 유도 선수들과 춘천 지역 생활체육 유도 동호인 등 100여명에게 기본기부터 고급 기술까지 지도했다.
강습회는 두 지도자가 기술을 하나하나 시범으로 먼저 보여준 뒤 참가자들이 실습을 통해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지도자는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시범으로 행사에 임했다. 실전에서 필요한 기술 구사법과 경기 운영 팁 등 선수 개개인에게 맞춤형 코칭도 이어졌다.

이날 강습회에 참여한 부안초 유도부 주장 남기태(12·6학년)군은 “영상으로만 보던 감독님과 코치님을 직접 만나 훈련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배운 기술을 바로 응용해보니 훨씬 잘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생명과학고 주장 박용빈(18·3학년)도 “앞으로의 유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인생의 큰 추억을 만들어준 KH필룩스 유도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송대남 감독은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헀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배상윤 회장님께 감가앞으로도 재능 기부 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