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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보고 물놀이 하고…7월 춘천으로 모여라” 세계 태권도 대회&워터 페스티벌 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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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일 세계태권도문화축제·코리아오픈 연이어 개최
도심 속 물놀이장 워터 페스티벌 5일 개막
초대형 슬라이드, 대형 풀장, 유수풀, 키즈 물놀이장
1,500대 드론 라이트쇼로 볼거리 더해

◇지난해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나온 발차기 격파 장면. 강원일보DB.

【춘천】 춘천이 이달 태권도의 짜릿한 발차기와 시원한 물놀이 축제로 무더위를 날려 버린다.

춘천시는 오는 7일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시작으로 15일부터는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두 대회의 공동 환영식은 8일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와 선수단, 시민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7~13일 35개국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월드컵팀챔피언십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세계장애인오픈챌린지 등 국제급 경연을 펼친다. 춘천코리아오픈은 15~20일 45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WT 공인 G2등급 겨루기와 품새 종목을 치른다. 또 시는 태권도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춘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를 12~13일 실내테니스장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다.

◇2025 춘천시 썸머 워터 페스티벌 축제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이태영기자

도심 속 신나는 물놀이 시설과 드론쇼가 어우러지는 2025 춘천시 썸머 워터 페스티벌도 5일 개막한다. 축제장 내에는 높이 11m, 길이 30m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함께 대형 풀장, 유수풀, 키즈 슬라이드 물놀이장, 카바나존, 파라솔존, 푸드존 등이 마련된다. 개막일은 온종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오후 8시부터 개막식, 밤 9시 호수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된다.

페스티벌 개막일에 펼쳐지는 호수드론라이트쇼는 1,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도화지 삼아 춘천의 매력을 그려 나간다. 15분 간 펼쳐지는 이날 공연은 호반의 도시 춘천의 여름을 표현한 각각의 그림들이 형상화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함께 개최하는 2025 춘천시 썸머 워터 페스티벌은 5일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되고 축제 기간 버스킹 공연, 드론라이트쇼 등의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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