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국유임대단지 총 22필지(6만9,779.8㎡)가 모두 임대되고 단 1필지(4,198.7㎡)만 남았다.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에 따르면 최근 제8차 임대공고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북평국가산업단지가 미래 산업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국유임대단지는 국토 균형발전과 첨단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된 국유지 기반 산업단지다.
저렴한 임대료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 안정적 정착,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북평국가산단 국유임대단지는 동해항, KTX 동해역, 동해고속도로, 동서고속화철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로, 우수한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산업인 수소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부지 제공을 넘어 기업 간 연계와 상생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등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에너지, 친환경소재 분야 기업들의 집적이 이뤄지고 있다.
정용광 동해지사장은 “이번 8차 임대공고 결과는 북평국가산단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기능 고도화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북평국가산업단지를 동북아 경제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