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6월 강원 소비자물가 2.4% 상승, 한 달 새 다시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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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강원 소비자물가 동향

1%대로 내려앉았던 강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2%대를 넘었다.

달걀, 마늘, 돼지고기 등 장바구니 필수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강원지방통계지청이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92(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지난 5월 상승률이 5개월 만에 1%대로 낮아졌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올해 1월(2.4%)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물가라 할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2.8% 올랐다. 이 중 식품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2%나 오른 126.02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빵 및 곡물(6.5%), 육류(9.4%), 커피, 차 및 코코아(20%) 등 식료품 전반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돼지고기(10.3%), 마늘(28.7%), 국산쇠고기(13%), 빵(6.6%), 햄 및 베이컨(16.8%), 커피(15.2%) 등 서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품목이 줄줄이 올랐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6.4%), 상수도료(1.7%), 하수도료(19.8%) 등 공공 요금도 오르면서 서민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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