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있는 조은안과가 올해도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019년 1월에 개원한 조은안과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강릉시에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지정기탁해오고 있다. 2023년 1000만원에 이어, 2024년부터는 가구당 200만원씩 총 1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기부금은 청소년들의 학업 지속과 안정된 생활을 위한 생계·교육비 등으로 활용된다.
조수근 조은안과 원장은 "공부 잘하는 청소년도 중요하지만 공부외에 예체능에 소질있는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며 "고아원에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 원장님들과 의논해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채희 시 복지민원국장은 "해마다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조은안과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이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