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는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춘천캠퍼스 인문대학에서 ‘기술사회의 인문치료’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초연결시대의 인간위기와 인문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간 소외, 관계 단절, 정체성 혼란 등 현대 사회의 병리적 양상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치유 가능성을 탐색한다.
대회에는 7개국 43명의 인문학·사회과학 분야 석학들이 △디지털 사회에서의 인간 건강과 웰빙 △인문치료와 철학실천 △인문학을 통한 치유 등 세션에 참가해 인문치료 및 철학실천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용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인문학이 기술사회 속 인간의 회복과 공동체적 삶을 되찾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