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예술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자, 마음을 건네는 손길입니다”

강원민족미술인협회 ‘마음의 쓰임전’
26일 오후 2시 인동욱 작가 특강 등

춘천, 원주 등 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35명이 마음을 예술로 풀어낸다.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강원지회가 주최하는 ‘마음의 쓰임전’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회화,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참여해 ‘마음’이라는 주제를 저마다의 언어로 풀어낸다.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을 드러내고 상처를 어루만지며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만들어낸다. 예술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자, 마음을 건네는 손길로서 다시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는 ‘쓰임’이다.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은 누군가의 하루와 기억, 그리움과 용기를 담아 관람객의 마음에 다가선다.

전시 기간 중에는 참여형 프로그램 ‘서로가 서로에게’도 마련된다. 투명 아크릴판 위에 서로의 얼굴을 그려보는 시간을 통해 관람객들은 예술을 매개로 타인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경험을 나눌 수 있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는 인동욱 작가의 ‘나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 작품 활동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오후 4시에는 전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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