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동해여성문학회 제26집 ‘꽃잎 하나 그림움 심어놓고’

동해여성문학회가 제26집 ‘꽃잎 하나 그림움 심어놓고’를 펴냈다.

시와 수필로 구성된 이번 동인지에 총 25명의 회원이 참여해 각자의 삶과 시선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시는 황지영, 정수옥, 이혜란, 이향심, 유희자, 심영자, 서지희 등 16명의 회원이 참여해 계절의 감각, 인간 관계의 온기, 삶의 단상 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수필 부문에는 전경애, 임명희, 이정수, 설중남, 문연옥, 김영숙, 김민재, 김경희, 권석순 등 9명의 회원이 일상의 이야기와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동인지에는 여성의 감수성과 성숙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혜란 시인의 ‘난(蘭) 여자’ 등 삶의 흔적을 문장에 꾹꾹 눌러 담은 글들은 문학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동인의 힘을 보여준다.

임명희 동해여성문학회장은 “문학의 씨앗을 심었더니 사랑의 싹을 틔우고 바람 없이도 향기와 그리움을 전한다”며 “고운 향기에 그리움을 담고 사랑도 담아 고이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서출판 청옥 刊. 208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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