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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열목어 '평창 오대산 방아다리 계곡 품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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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6월27일 오대산 방아다리 계곡에 인공 증식 성공한 열목어 방사
원주환경청, 오대산국립공원, 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연구센터 협업

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오전 11시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방아다리 계곡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 치어방사 행사를 한다.

(주)피피이씨 춘천공장 후원으로 원주환경청, 오대산국립공원, 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연구센터는 협업해 열목어 150마리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이번 열목어 방사 지역인 방아다리 계곡은 과거 열목어가 서식했지만 기후변화, 서식지 환경 악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 원주환경청은 2023년부터 방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원주환경청은 오대산국립공원 개자니골에서 2014년부터 5년간, 송천 상류에서는 2020년부터 3년간 열목원 복원사업을 했다. 2023년 송천 상류 모니터링 결과 20여마리가 확인되는 등 열목어가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수 청장은 "열목어 복원사업이 수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멸종위기종 복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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