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추진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시행 1년을 맞았다.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매니저가 접수부터 수납, 검사실·시술실 이동, 약품 수령, 투약 지도 등 병원 이용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시행 초기에는 이용자 수가 40명에 그쳤으나, 서비스 범위 확장 이후 지난 5월 기준 1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고령의 재가노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기본 1시간에 5,000원, 이후 30분당 1,500원이 추가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기본 1시간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이다. 단, 통원에 필요한 교통비는 별도 자부담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르신이나 가족은 수행기관인 강릉자활종합돌봄센터(070-4176-1392)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