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해 태백 쿨 시네마 독립적인 행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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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일~8월 3일 태백당골광장 일원서 진행
가족영화 등 3개 테마로 열흘간 총 10편 영화 상영
돗자리·캠프닉·빈백 등 비치…팝콘·음료 이벤트도

【태백】열대야 없는 태백의 시원한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는 '태백 쿨 시네마'가 10년 만에 독립적인 행사로 열린다.

(재)태백시문화재단은 25일 '2025 쿨시네마 페스티벌'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돌입했다.

2025 쿨시네마 페스티벌은 다음달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열흘간 태백산 당골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처음 시작돼 2016년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의 첫 개최와 함께 발원지 축제의 연계 행사로 자리잡은 태백 쿨 시네마는 야외에서 서늘한 태백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인기 행사다.

올해는 '야외 영화관'을 콘셉트로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부터 K-무비, 가족영화, 어린이영화 등 3개 테마로 나눠 총 10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총 4편의 영화가 상영됐었다.

관람석도 3개 공간으로 구분해 관람객들의 취향에 맞춰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일반존은 기존처럼 개인이 돗자리를 펴고 앉을 수 있다. 돗자리는 재단에서 배부할 방침이다. 캠프닉존은 텐트와 캠핑의자, 밀크박스가 준비 돼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빈백존에는 빈백의자를 비치해 자유로운 자세로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영화는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최대 30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 전 문화예술공연은 물론 지역 상가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기존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의 일환이었던 쿨 시네마를 별도 축제로 개최해 상영 기간과 영화 종류를 늘려 방문객들이 태백의 서늘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기다리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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