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임 강원지방법무사회 회장이 공금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춘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강원지방법무사회장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공금 통장을 관리하며 수시로 돈을 인출하는 등 8억여원에 달하는 공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는다. 법무사회는 자체 정기 감사를 통해 A씨의 횡령 정황을 발견, 지난달 15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해당 감사로 인해 강원지방법무사회 회장직에서 중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