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세팍타크로 여자 일반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지, 이성은, 임도연, 조서현, 이수민으로 구성된 도체육회 세팍타크로 팀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철원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전국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전광역시를 2대0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도체육회는 이어진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0대2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체육회와 풀세트 접전을 벌여 17대14, 17대1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긴박한 순간마다 강원 선수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한 점씩 쌓아가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준결승에서는 충남체육회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도체육회 팀은 결승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 부산환경공단에 0대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광수 도세팍타크로연맹 전무이사(감독)는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값진 결과를 만들어줬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