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꿈꾸던 태극마크 달았다” 서민우, EAFF 대표팀 승선

강원 복귀전서 존재감 증명… 중원 사령관으로 대표팀 합류
김천서 활약한 이승원까지 태극마크… 강원 축구 자존심 세워

◇강원FC의 중원 사령관 서민우가 꿈에 그리던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사진=강원FC SNS 캡처

강원FC의 미드필더 서민우가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이승원(강원 소속)도 함께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대표팀에 발탁되며 강원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 최종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1와 일본 J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는 서민우와 이승원을 포함한 총 7명의 선수들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서민우는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으로 복귀한 첫 경기였던 지난 21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중원을 장악하며 팀의 3대0 완승에 기여했다. 군 복무 기간과 전역 후 ‘30개월 프로젝트 훈련’을 통해 치열한 자기 관리로 태극마크를 꿈꿔온 그에게 이번 발탁은 강인한 의지와 꾸준한 성장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원은 김천 상무 소속으로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력을 선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U-20 대표팀 시절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그는 성인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됐다.

EAFF E-1 챔피언십은 오는 7월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7일 중국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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