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바다연구회와 강원문인협회는 지난 19일 강릉 일대에서 ‘2025 강릉바다 바윗돌 해양치유 버스투어’를 개최했다.
문학인들의 사회적 연대와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 지역 자원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강릉의 해안 바윗돌 명소를 따라 해설과 체험 등을 진행했다.
강문, 경포, 순포, 사천, 영진, 주문, 소돌, 송호 등 강릉 해안권역을 따라 참가자들은 바윗돌의 생태·지형적 특징 해설, ‘오리바위 인공폭포’ 환경 정화 활동, 맨발 걷기, 맨손 체조, 바윗돌 체험 후 시 낭송과 ‘강릉바다 싱어롱’ 등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연희 강원문인협회장은 “문학과 자연, 지역이 하나 되어 치유의 의미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라며 “이 감동을 오는 가을 시화전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지어진 작품들은 오는 9월27일 강릉 송정솔밭에서 열리는 ‘강릉바다 바윗돌 시화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